오늘은 빙수를 먹으면 머리가 띵해지는 이유와 혈액형이 A,B,C로 분류되지 않는 이유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최근 상식 서적을 빌려 열심히 읽고 있는 중입니다. 저에게 모자란 상식적인 부분을 보충하기 위해 노력하는 셈인데요, 빙수를 먹으면 머리가 갑자기 띵해지는 이유와 혈액형이 A, B, C로 분류되지 않고 A, B, O로 분류되는 이유에 대해 다루고 있더군요.
여러분들에게도 이 정보에 대해 알려드리고자 글을 시작합니다.
빙수를 먹으면 머리가 띵해지는 이유

똑같이 차가운 음식이라도 아이스크림을 먹을 때는 머리가 그다지 띵해지지 않지만, 빙수를 먹으면 유독 머리가 띵해지는 경우가 많습니다. 도대체 왜 그럴까요?
차가운 것을 먹으면 입에서 뇌로 '차갑다'는 느낌이 전달됩니다. 그것이 뇌간(뇌에서 대뇌반구와 소뇌를 제외한 부분) 주변의 신경에까지 전달되면 뇌막(뇌를 감싸는 얇은 막)의 혈관이 수축되지 시작합니다.
이렇게 혈관이 갑자기 수축되면 혈액의 흐름이 원활하지 않게 되고, 이 때문에 머리가 갑자기 띵해지는 느낌을 받는 것입니다. 갑자기 차가운 것을 먹어 머리가 띵해지면 좋지 않다는 이야기는 많이들 들으셨을겁니다. 이런 이유에서 나온 이야기인 셈이죠.
빙수와 달리 아이스크림을 먹으면 이런 통증이 덜 느껴지는 것은 그 안에 지방분 등이 많이 포함되어 있기 때문입니다. 아이스크림의 실제 온도는 빙수보다도 더 낮지만, 많은 양의 지방을 함유하고 있어 입안을 차갑게 하는 효과가 떨어져 뇌가 그것을 인지하지 못하기 때문입니다.
혈액형이 A, B, C로 분류되지 않는 이유

보통 상식적으로 보자면, 알파벳 A, B 다음은 C라고 생각하기 쉽습니다. 그런데 혈액형의 경우 B다음 C가 아니라 O가 이어지는 신기한 순서가 진행됩니다.
이는 아무리보아도 자연스럽지는 않는데요, 도대체 왜 이렇게 되었을까요? 여기에는 아래와 같은 주장이 있습니다.
혈액형이 처음 발견되었을 때는, A형, B형, C형 이렇게 세 가지로 나뉘었다고 합니다. 그후 얼마 지나지 않아 AB형이 추가로 발견되었는데요, 1927년 국제연맹 전문위원회에서 이 네가지를 공식 혈액형 이름으로 채택하기로 결정했습니다.
이때 여러 학자들이 필기를 하고 서류를 인쇄하는 과정에서 C형이라고 적을 것을 실수로 O형이라고 적었다는 것이죠. 아마도 C의 오른쪽 끝이 붙어서 O형으로 보였던 것일 수 있는데요, 여튼 그 때문에 원래는 C형으로 불려야 할 것이 O형이 되었다는 재미있는 주장이죠.
오늘은 빙수를 먹으면 머리가 띵해지는 이유와 혈액형이 A, B, C로 분류되지 않는 이유에 대해 알아보았습니다.
빙수를 먹으면 머리가 띵해지는 이유에 대해선 어렴풋이 알 것 같았는데, 이런게 뇌 혈관이 수축되어 그렇다는 정확한 이유까지는 알지 못했네요.
그리고 혈액형이 A, B, C로 분류되지 않는 이유는 상식이라기 보다는 약간 우스갯거리 같은 느낌입니다. 하지만 모르죠, 이 우스꽝스러운 이야기가 실제로 발생한 일일지는요.
상식의 세계는 알면 알수록 재미가 있는 것 같습니다. 여러분들도 저와 함께 같은 재미를 느꼈으면 하는 마음으로 이만 글 마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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